[유진투자증권] LG생활건강- 중국인 입국자수, 면세산업 성장률 호조·목표가 26.9% 상향
LG생활건강(051900코스피)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 영위 LG계열사
궁극적으로 국내비중 축소 해외성장 모색
목표주가 130만원 → 165만원으로 26.9%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LG생활건강 ( 코스피 051900 LG Household & Health Care Ltd. )는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기 위해 2001년 LG화학에서 분할 설립됐다. 이후 코카콜라 등 비알콜 음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동사는 국내 생활용품시장에서 1위 화장품시장에서 2위 음료시장에서 2위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표 브랜드는 엘라스틴 등이다. 화장품 브랜드 ‘후’의 글로벌 매출은 2018년까지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고 커피 브랜드 ‘조지아’도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동사는 생활용품과 화장품사업 부문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형신장이 유지되면서 수익률도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동사는 2001년 4월 LGCI에서 분할후 신설됐다.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는 국내시장 1위이며 화장품 뷰티 사업부도 내수시장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음료 등 리프레쉬 사업부 역시 내수시장 2위의 지위를 확보했다. 각 사업군별 대표브랜드 보유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생활용품부는 페리오 엘라스틴이 대표상품이며 뷰티사업부는 프레스티지 매스티지 더페이스샵 등 중저가 브랜드까지 확장했다.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면세채널과 해외시장의 성장세 등으로 화장품 부문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음료부문의 양호한 매출 증가세로 전년동기대비 외형이 확장추세를 이어갔다. 생활용품 부문의 부진에 따른 원가율부담이 커졌지만 광고비 감소 등 판관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했고 법인세비용 부담이 늘어났지만 순이익률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경쟁심화에 따른 생활용품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해외 판매의 증가와 M&A 등을 통한 화장품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음료 부문의 안정적 매출 확보로 외형 성장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의 사업환경은 ▷생활용품시장은 물량 기준 포화상태이지만 샴푸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프리미엄 제품의 질적 성장이 이뤄지는 추세이며 ▷기능성화장품과 한방 자연주의 화장품이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음료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강도가 높고 저가 기획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동사는 전형적인 내수업종에 속해 있어 국내 경기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 Healthy 생활용품 부문 (22.2% 엘라스틴, 자연퐁 등 세정 및 세탁제품 ) ▷Beautiful 화장품 부문 (56.6% 더페이스샵, 오휘,이자녹스 등 화장품) ▷Refreshing 음료 부문 (21.2% 코카콜라, 환타, 미닛메이드 등 음료) 등으로 구성된다. LG생활건강은 전형적인 내수업종으로 국내 경기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원재료는 ▷Healthy부문 (11.3% 소다회 AOS 우지) ▷Beautiful부문 (1.7% 스쿠알란, 알부틴 등) ▷Refreshing부문 (15.8% 원액 당류 과즙 등)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실적변수는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 증가이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수준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8% ▷유동비율123% ▷자산대비차입금비중 % ▷이자보상배율 97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신규 탈모방지 브랜드 '닥터그루트 헤어케어 라인' 출시 ▷소셜커머스와 인터넷쇼핑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신규 모발 케어 브랜드 출시- 바이오-아르간 프로페셔널 등이 추진중이다. LG생활건강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었고 사업독점력은 중상위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 밸류에이션은 최하등급으로 평가됐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제조업종(업종코드 C20423)내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 카버코리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종목리서치 |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
LG생활건강(051900) 1Q19 Preview: 중국의 소비 고도화는 장기추세
목표주가 130만원 → 165만원으로 26.9%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LG생활건강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26.9% 상향한 165만원으로 수정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2019년과 2020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6.9%, 7.2% 상향한 데 기인한다.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던 중국인 입국자수와 면세산업 성장률을 반영하여 LG생활건강의 2019년과 2020년 면세매출 추정치를 각각 7.4%, 8.8% 상향했다.
화장품 부문에 반영한 Target P/E 역시 면세점 산업의 높은 성장성과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세를 고려하여 30.0배에서 35.5배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wd. EPS 50,940원에 Target P/E는 32.4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1Q19 Preview: 매출액 1조 8,434억원(+11.1%yoy), 영업이익 3,422억원(+20.2%yoy) 전망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 8,434억원(+11.1%yoy, +8.5%qoq), 영업이익은 3,422억원+20.2%yoy, +61.8%qoq, 영업이익률 18.5%)이다.
화장품부문에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음료부문의 호조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용품부문은 시장경쟁 심화로 역성장을 예상한다.
화장품: 매출액 1조 1,249억원(+18.7%yoy), 영업이익 2,689억원(+26.6%yoy, OPM 23.9%)면세점 매출액은 30.2%yoy 증가한 4,405억원, 중국향 화장품 수출액은 25.2%yoy 증가한 1,56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후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1.5%pyoy 개선, 전사의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생활용품: 매출액 3,821억원(-3.2%yoy), 영업이익 386억원(-7.8%yoy, OPM 10.1%)생활용품 시장의 경쟁심화와 SKU 재정비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역성장할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국내 비중은 줄이고 해외에서 성장 모색
음료: 매출액 3,364억원(+6.2%yoy), 영업이익 336억원(+13.0%yoy, OPM 10.0%)1월 업소용/소매용 코카콜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P 개선과 함께 배달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탄산음료의 Q 개선 역시 기대된다.
C 측면에서도 설탕가와 유가가 안정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1Q18 9.4% → 1Q 19 10.0%, +0.6%p yoy)이 기대된다.
럭셔리시장 공략 적중, 제한적인 출점 여력은 ASP 개선으로 대응
중국의 소비 고도화는 장기간 이어지는 추세로, 중국 경기둔화 속에서도 중산층의 확대, 도시화 등으로 소비 구조는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럭셔리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중국의 소비고도화에 적합한 사업전략으로, ‘후’ 내에서도 천기단 → 천율단 →환유로 이어지는 고가라인을 확장, ASP 개선을 통해 제한적인 Q성장에 대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