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두딸천재 2019. 11. 15. 07:27

한국투자증권 김영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리츠 업종이 2019년 중 지난 2018년의 약세를 딛고 상승추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Income형 자산에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REITs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진 시기였다. 2020년에도 글로벌 리츠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자실행시 국가별 특성과 하위 산업 등을  잘 구분하며 신중한 투자를 진행해야 할 한다고 권했다.

김영기 애널리스트는 2019년 중 글로벌리츠  시장의 기상도는 '맑음'이었다. 글로벌 리츠 시장은 2018년 약세를 보였다. 2019년에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확대됐다. 그러나 경기상승과 금리 인하의 수혜로 리츠업종 시총이 상승했다.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 주요 아시아 리츠 시장도 모두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리츠 수익률을  결정할 핵심요인으로 경기흐름과 금리추세를 제시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2019년 만큼의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렸고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난 점이 글로벌 리츠 시장의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글로벌 리츠시장은 미국과 싱가포르가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미국이 글로벌 리츠 시장의 호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상거래 발달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Industrial REITs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기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에서 배당수익률이 높고 정부 주도로 리츠를 발전시켜온 싱가포르 리츠가 중심이 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싱가포르의 경우 Office, Retail, Industrial REITs 등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눈여겨봐야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리츠 시장은 2018년 약세를 딛고 2019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리츠지수는 2019년 11월11일 기준 연초 대비 미국21.8% 일본22.2% 싱가포르14.8% 홍콩2.0% 등의 상승세였다. 미국은 낮은 실업률과 일자리 수 증가 등 고용시장이 견조했으며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경제 성장구간을 통과 중이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부 확대됐다. 그러나 안정적인 경기 흐름과 금리인하의 수혜로 리츠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리츠 시장도 싱가포르 일본 홍콩 모두 상승했다. 

미중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의 정치적 문제와 더불어 계속되는 경기 침체 우려로 배당 매력을 가진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츠는 보통 배당가능 이익 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주식보다 높은 배당 매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리츠는 경기와 주식시장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오며 변동성을 보여왔다. 

2020년 글로벌 리츠 시장은 전세계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이 여전히 중심이 될 전망이다.  2000년대 들어 발달한 아시아 리츠 시장은 Office와 Retail REITs가 중심이고 일본이 주도해 왔다. 일본의 Office REITs 시장은 2020년에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Retail REITs 시장의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아시아 리츠는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과 고배당 매력이 있는 싱가포르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호주 캐나다 유럽 리츠 에 대한 자료를 통해 각국 리츠시장의  비교분석도 진행할 예정이다.

posted by 두딸천재 2019. 3. 25. 13:35

Analyst 박민수
0 minsoo.park@nhqv.com

[Fixed Income Comment]
브렉시트 문제는 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지난 3월 18일 존 버커우 영국 하원 의장은 3차 브렉시트 표결에 대해 본질적인 변화(fundamental difference)가 없는 합의안은 다시 상정할 수 없다고 밝힘. 3차 브렉시트 표결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었으며, 18일 이후 현재까지 영국 금리와 파운드화 환율은 각각 19.7bp, 0.60% 하락


다만 영국 금리의 하락에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보다 3월 FOMC 및 유로존 PMI 부진의 영향이 더욱 컸던 것으로 여겨짐. 실제로 금리 하락은 대부분 3차 표결 무산 직후(1.0bp)가 아닌, 3월 FOMC 직후(9.3bp)와 유로존 PMI 발표 직후(5.0bp)에 진행되었음. 파운드화는 약보합 수준으로 변동이 크지 않았음


이에 최근 영국 금리의 하락이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기인한다고 보기 어려움. 실제로도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아졌다고 여겨지지는 않음.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6월 30일까지)에 대해 EU는 이번 주까지 영국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지 여부에 따라 통과 시 5월 22일까지, 실패 시 4월 11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결정


다만 영국이 이번 주 내로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 3월 29일까지 하원 의장의 주장대로 영국과 EU가 합의안을 근본적으로 수정하며 표결이 성립되기는 어려워 보임. 결국 영국은 4월 11일까지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전망. 특히 영국은 4월 11일까지 유럽 의회 선거에 대한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함. 선거 불참 시 4월 12일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며, 선거 참여 시 브렉시트 논의가 연장될 수 있겠으나 이 경우에도 EU는 합의안의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명시


이상을 감안하면, 브렉시트 문제는 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높아진 상황은 아니지만, 합의된 브렉시트로 나아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음. 금융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영국 금리와 파운드화 환율이 낮아진 수준에서의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전망. 다만 3월 FOMC와 유로존 PMI 부진 영향에 영국 금리와 파운드화 환율은 이미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높았던 때의 저점에 가까워짐. 현재 수준에서 영국 금리 및 파운드화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은 어렵다는 판단이며. 브렉시트 이슈로 인한 달러 강세 압력은 크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