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두딸천재 2019. 3. 31. 12:15

재고 감소, 물량 확대 등 MLCC 업황 저점 시그널 포착

1분기 실적보다는 2분기 증익에 초점
컴포넌트 사업부의 이익 성장세 전망

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Samsung Electro-Mechanics Co.,Ltd)는 각종 전자부품의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다. ▷카메라 통신모듈 등을 생산 판매하는 모듈솔루션 ▷수동소자 등을 생산판매하는 컴포넌트솔루션 ▷반도체패키지기판 고밀도다층기판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판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동사는 4개국 7개의 생산법인과 5개의 해외판매법인 인도 R&D법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삼성전기의 현황은 매출신장과 수익성 상승으로 요약된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에서 글로벌 2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Stats Chippac 인텔 등이다.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각지에 생산과 판매를 위한 현지법인을 운영중이며 국내외 16개의 종속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모션솔루션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MLCC의 수요 호조세와 북미 거래선의 신모델향 R/F PCB 매출 증가 등으로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성장흐름을 유지했다. MLCC의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부담이 줄어들면서 완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상승했고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수지 개선으로 순이익률 역시 오름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트리플 카메라 등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향의 상향과 전장용 MLCC의 신규라인 풀 가동에 따른 ASP 상승 등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최근 재고감소가 뚜렷히 드러나고 공급물량의 확대가 진행되는 등 업황 저점 통과 시스널을 보여주고 있다. 동사의 1분기 실적은 IT 수요 부진에 따른 MLCC 공급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 2분기 이후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본격적인 분기별 이익증가 추세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월부터 주요 중화권 업체들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하반기 들어 5G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출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부품공급 물량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은 삼성전기의 기존 제품의 재고수준이 낮아지고 있음에서도 감지된다.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 개막을 앞두고 한국 일본 등에서 MLCC 물량확보 경쟁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MLCC 재고수준의 동향에서 현재 MLCC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론칭이 본격화되는 5~ 6월부터 MLCC 수요가 본격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시장판도의 변화에 선제적 대응 차원의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했다.

삼성전기(코스피 009150)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컴퓨터부품을 만드는 삼성계열의 전자부품전문회사다. 사업환경은 ▷ IT·가전·자동차 등 칩부품의 적용분야는 확대되는 추세이며 ▷파워모듈은 Set 제품이 존재하는 한 필요한 산업이다. 삼성전기가 속한 산업군은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변동성이 크며 IT A/V기기 등 Set 제품 수요에 영향을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기판솔루션(18% 반도체패키지기판, 고밀도다층기판) ▷컴포넌트솔루션(43.1% 수동소자 MLCC Inductor Chip Resistor 등) ▷모듈솔루션(38.8% 카메라모듈 정밀모터 등) 등이다. 원재료는 ▷모듈솔루션부문= 센서IC(41.6%) 기타 반도체(13.3%) 등 ▷컴포넌트솔루션부문 = PASTE POWDER(33.5%) FILM(24.4%) ▷기판솔루션부문 = CCL/PPG (23.4%) 약품류 (21.3%)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주요 실적변수는▷ 환율상승시 수혜를 입으며 ▷삼성전자의 IT제품 매출 증가시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종속회사 매출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삼성전기의 재무건전성은 최상위등급이고 ▷부채비율36% ▷유동비율186% ▷자산대비차입금비중11% ▷이자보상배율 17배 등으로 요약되며 진행중인 신규사업 프로젝트는 공개되지 않았다.

종목리서치 | NH투자증권 이규하 |
삼성전기(009150) MLCC 업황 저점 시그널 포착
재고 감소, 물량 확대 등 업황 저점의 시그널 포착

동사 1분기 실적은 IT 수요 부진에 따른 MLCC 물량 감소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 하지만 2분기부터는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본격적인 분기 증익(Q-Q) 사이클 돌입 예상. 4월부터 주요 중화권 업체들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 사이클이 시작되고 하반기에는 5G 스마트폰 출시로 물량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최근 동사의 낮아진 재고 수준과 일본 및 한국에서 파악되는 MLCC 물량 증가가 이를 방증

당사는 MLCC 재고수준 감소 및 물량 증가세를 바탕으로 현재 MLCC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론칭이 본격화되는 5~ 6월부터 본격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

1분기 실적보다는 2분기 증익에 초점

1분기 영업이익은 2,030억원(+31.5% y-y, -19.7% q-q)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하회 전망. 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MLCC 업황에 대한 우려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기 때문에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증익을 기록할 수 있는 2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

2분기에는 중화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MLCC 물량(Q) 증가(+7.5% q-q), 전장용 MLCC 매출 확대에 따른 Blended ASP(혼합평균판매단가) 상승(+1.5% q-q)

컴포넌트 사업부의 이익 성장세 전망

카메라가 포함된 모듈사업부도 전략거래선의 판매 호조세로 최근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전년(-30% q-q)과는 다르게 2분기 매출액 감소폭(-10%q-q)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