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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29 [메리츠종금증권] 초록뱀 - 올해의 전략 확인 필요
posted by 두딸천재 2019. 3. 29. 17:08

 


<알함브라> 프로젝트 수익 30억원 추정
4분기 매출 185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전환사채 반영 시가총액은 1450억원

초록뱀 ( 코스닥 047820 Chorokbaem Media Co., Ltd. )는 TV드라마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사업과 드라마 컨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부가사업(OST 컬러링캐릭터상품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동사의 대표작으로는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올인 또오해영 추노 등이 있다. 드라마의 성공과 더불어 테마파크 개발사업을 펼쳐왔다. 인터넷과 포털 전용 콘텐츠의 기획과 개발을 추진해왔다.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하여 해외시장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초록뱀의 사업내용은 콘텐츠 제작사업과 이와 관련된 부가사업의 진행으로 요약된다. TV드라마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사업 ▷콘텐츠 기반의 OST 제작 ▷테마파크 개발 등 각종 부가사업과 ▷임대사업도 펼쳐왔다. (주)김종학프로덕션 (유)태이크원 등의 종속회사를 통해 방송프로그램기획과 제작 판매 매니지먼트사업 등을 전개해왔다. 중국 DMG그룹과 일본 소넷과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작이 완료된 콘텐츠의 해외판매 플로세스가 체계를 잡았고 해당 콘텐츠제작 의사결정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방송프로그램 사업부의 부진에도 매니지먼트 모델에이전시 사업부의 성장흐름이 뚜렷하고 더스카이팜의 연결 편입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건비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손실규모가 감소했다. 지분법이익 증가의 가세로 순이익률의 상승폭이 컸다. 아는와이프 알함브라 궁전의추억 등 드라마 편성과 매니지먼트 모델에이전시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으로 매출 성장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초록뱀의 사업환경은 ▷ 드라마 한류로 해외판권을 통한 수익 창출 기대 ▷ 종편 등장으로 콘텐츠 업체 입지 강화 ▷드라마 외주 제작 시장의 60~70% 점유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업황은 전반적인 국내외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움직이며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적은 편이다. 주요제품은 ▷프로그램 = 방영 (73.6%), 협찬 (1.6%), 판권 (0.1%) 등 ▷매니지먼트 (8.4%) ▷모델에이전시 (3.5%) ▷외식 (12.4%) 등으로 구성된다. 초록뱀의 실적은 ▷제작드라마 수 상승시 ▷제작드라마 흥행시 ▷환율 상승시 일반적으로 수혜를 입는다. 초록뱀의 재무건전성은 최저등급으로 ▷부채비율37% ▷유동비율88% ▷자산대비차입금비중27% ▷최근4분기합산영업익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고품질UHD 방송 콘텐츠 기획 중 ▷드라마 예능 쇼 오락 등 킬러 콘텐츠 제작 중 ▷인터넷과 포털 전용 콘텐츠의 기획 개발 추진 중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 등이다.초록뱀 주식의 액면가는 500원이며 최근 종가는 1600원이었다. 52주 최고가는 2450원 최저가는 1225원이었다. 발행주식수는 7639만6000주이며 시가총액은 1222억원 시총순위는 487위다. 외국인지분율은 4.89%다. 동사가 속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종(J59114)에서 초록뱀은 11위이며 1~5위는 스튜디오드래곤 케이비에스미디어 에스비에스콘텐츠흐브 엠비씨씨앤아이 티캐스트 등이다.

주주명 관계 주권의수 지분율 최종변동일
W홀딩컴퍼니 계열사 3231만177주 42.29% 2018/10/11
아이오케이컴퍼니 본인 1560만4939주 20.43% 2018/12/04

종목리서치 | 메리츠종금증권 이효진 |
초록뱀(047820) 올해의 전략 확인이 필요

2019년 초록뱀의 전략은 변화 중?

동사는 드라마 제작, 배우 매니지먼트를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로 매출 대부분은 드라마 제작으로부터 발생한다. SBS <올인>, MBC <불새>, <주몽>을 제작하였으며 최근에는 TVN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하 <알함브라>)을 제작한 국내 Top tier급 드라마 제작사로 손꼽힌다.

동사는 지상파 드라마 예산이 삭감되는 동안 CJ ENM 비중을 늘렸고, 그 결과 2018년 매출 감소를 겪지 않은 극소수의 드라마 업체였다.

최근 지상파의 드라마 편성에 대한 적극성이 높아지며 전략 변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로 동사의 ‘18년 5개 드라마는 MBC <내사랑 치유기>를 제외하고 모두 CJ ENM에서 방영되었다.

반면 ‘19년에는 유료방송(CJ ENM, JTBC) 向 편성이 확정되었다고 알려진 드라마가 없다.

다만, CJ ENM에서 호평 받은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의 계약이 남아 있어 추후 편성 가능성은 열려 있다.

<알함브라> 프로젝트 수익은 30억원 추정, 업사이드 위해 자체제작 필요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85억원(+18% YoY)과 13억원(OPM 7%)을 기록했다.

제작비 200억원으로 추산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관련 매출 및 비용이 60% 반영된 수치다.

동 작품의 1분기 인식 예상 매출은 90억원이며 동 프로젝트 수익률은 15%(GPM 13%)으로 추정된다.

2019년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575억원(-10% YoY)과 7억원(-41% YoY)으로 전망된다.

전환사채를 고려한 시가총액은 1,450억원으로 드라마 제작사 중 높은 편에 속한다.

추가 업사이드를 위해서는 과거 중국 판권을 핸들링했던 방식과 같이 1) 자체 제작 작품이 필요하고, 2) 이에 대한 글로벌/동남아 OTT 수요가 가시화되어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