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두딸천재 2019. 7. 4. 10:15

웅진그룹 재매각 발표: 재무적 부담
매각시, 웅진그룹향 현금유출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 
양호한 펀더멘탈: 국내 절대적 시장점유율+해외사업 확대

웅진코웨이 ( 코스피 021240 WOONGJIN COWAY CO.,LTD. KIS-IC : 가정용 내구재 | KRX : 서비스업 | KSIC-10 : 그 외 기타 달리 분류되지 않은 개인 서비스업)는 가전렌털 업계 1위업체이며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확보해왔다. 동사는 정수기 가정용 기기 등의 제조와 판매업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영위해왔다. 동사는 마케팅 기법으로 렌털비즈니스 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서비스 전문가 코디를 통해 사전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였고 ▷정수기 ▷청정기 ▷연수기 ▷매트리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시장에서 수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환경가전렌털 업계를 주도하며 시장 경쟁력을 장악했다. 국내 환경가전 시장 성장을 주도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렌털과 일시불 판매를 확대해왔다. 말레이시아 시장을 비롯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미국 내 시판 채널 역시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외형성장을 일궜다.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기타수지와 금융수지의 저하로 순이익률은 전년수준에 머물렀다. 경쟁사 대응을 위한 ▷중저가 라인업제품 확장 ▷혁신기술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 ▷말레이시아시장 경쟁력 확보 ▷미국내 시판채널 확대 ▷중국시장 진출로 성장세를 강화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동일업종(그 외 기타 달리 분류되지 않은 개인 서비스업)에 속해 있으며 해당 업종에는 선두업체인 웅진코웨이와 주우알엔씨 등 2개 업체만 존속중이다. 웅진코웨이의 경영권은 이행선 대표가 행사하고 있다. 설립일은 1989년 5월2일이고 상장일은 2001년 8월7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현재 4960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마곡사로 136-23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으며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 영업부다. 주요품목은 ▷렌탈서비스(정수기 비데 필터교환 등) ▷가정용기기 도매 판매 제조 ▷폐기물처리설비 ▷수출(정수기 청정기) 등으로 구성된다. 웅진코웨이의 최근 종가는 8만390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9만7700원 최저가는 6만100원이었다. 액면가는 500원이고발행주식수는 7389만주이고 우선주발행물량은 없다. 시가총액은 6조1918억원이고 시총순위는 43위다. 외국인지분율은 58.48%이며 기말보통주배당률은 240% 중간배당률은 479.88%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등 환경가전 렌탈 전문 업체로서 2019년 4월 5일 코웨이에서 웅진코웨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 가정 전자기기 필수품 인식과 웰빙트렌드 환경문제로 환경가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LG전자 교원등 신규사업자들의 시장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렌탈업종의 둔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렌탈 = 정수기(35.6%) 비데(11.7%) 공기청정기(12.9%) 매트리스 (6.3%) 
▷일시불상품 =수출 화장품 등 기타(6.9%) 공기청정기 (1.1%) 등 ▷기타 (3.8% 물환경/AS/용역 등)으로 구성된다.

웅진코웨이의 원재료는 ▷컴프레샤(7.9% 냉각기능 ) ▷PBA아세이(8.6% 제어장치) ▷멤브레인소자 외 (4.7% 오염물질제거) ▷와이어콘덴서 (1.8%) ▷ 기타(75.3%)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렌탈비 인상 등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액(ARPU) 상승시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99% ▷유동비율83% ▷자산대비차입금비중32% ▷이자보상배율30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업독점력은 중상위였고 ▷밸류에이션과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 ▷재무안전성과 ▷수익성장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다.


웅진코웨이(021240) 재매각시,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에 긍정적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 

웅진그룹 재매각 발표: 재무적 부담

매각 대상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현재 주가 기준 1.5조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사모펀드 대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한다.

재무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웅진그룹은 웅진에너지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웅진씽크빅도 신용도가 저하되고, 웅진그룹 신용등급 'BBB-'로 하락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장 8월 예정된 1,300억원 차입금 만기도래 대응 여력 제한적이다.

결국, 재무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재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인수금융 모두 상환하고, 웅진그룹 차입금을 해결할 계획이다.


양호한 펀더멘탈: 국내 절대적 시장점유율+해외사업 확대

웅진코웨이의 사업현황과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첫째, 국내 사업이 연평균 5%내외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렌탈 시장에서 절대적 시장점유율(54%, 상위 7개사 합산기준)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프리미엄 시장에 이어 중저가 시장까지 가격대를 확대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상승하고, 미세먼지 등으로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렌탈 수요는 견조하다.

둘째, 말레이시아/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로 신규 성장 동력 확보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2018년 YoY 70%나 고신장했다.

해외사업 매출과 이익 비중이 2018년 각각 16%, 12%를 
차지하면서, 중장기 성장 여력을 높이고 있다.

셋째, 배당성향이 70%나 되고, 시가배당수익률 4%이상이기 때문에 배당주로서도 투자매력이 높다.

매각시, 웅진그룹향 현금유출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

견조한 실적 개선과 높은 주주환원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이후 주가 하락은 웅진그룹으로 피인수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과거 MBK로 피인수전 2012년 영업이익률은 13%(별도)에 불과했으나, 2015년 21%까지 급상승했다.

특별한 사업구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수익성 제고였다.

웅진그룹 계열사로 있을 당시 다양한 방식(내부거래 등)으로 현금유출이 많지 않았을까하는 의심을 낳았다.

인수 가격보다 할인 거래될 가능성 때문에 매각성사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웅진그룹 향 현금유출 불확실성 해소시 12MF PER 20배(10만원)이상으로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