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두딸천재 2019. 3. 24. 14:32
trueFriend2019.3.22 (금)

호텔·레저

2월 출입국자수: 기대감이 모락모락

비중확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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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바운드 시장은 순조롭게 두자리수 증가율을 이어갔고 아웃바운드 시장도 주요 여행사의 성과대비 견조했습니다. 중국인 31%, 일본인 27% 증가해 외국인 방한 시장은 전년동월대비 15% 늘었습니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13% 늘었는데 개별 여행 수요가 강하게 더해져 월초 발표한 하나(-8%), 모두(+3%)대비 좋았습니다. 최근 긍정적인 뉴스가 연이어 나오며 중국인 관광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치적으로 아직 나타나진 않았지만 개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인바운드 업종에 주목할만 하다고 판단합니다.

미디어/레저 l  최민하

mhchoi@truefriend.com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인바운드 관광 시장

인바운드 시장은 순조로운 영업 환경 속에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외국인 입국자수(승무원 포함)는 12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0%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방한객은 춘절 효과 등이 더해져 45.3만명(+31.3%)에 달했다. 지난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잠정치(+48.1%) 대비 낮으나 한국행 단체관광금지 조치가 시행된 17년 3월 이후 작년 10월(47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1.0% 증가에 그쳤고,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12.3% 줄었다. 작년 2월 한국은 감소(-41.5%)였던 반면, 일본과 태국은 반사 수혜 등으로 각각 41%, 52% 늘어났었다. 일본인 방한객은 개별 관광객 수요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 26.7% 늘었다. 주요 국적별 방한객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중국(+31%), 일본(+27%), 대만(+7%), 홍콩(+1%), 태국(-10%), 미국(-13%) 등이다.

개별 여행 수요 더해지며 내국인 출국자수 13% 증가

2월 내국인 출국자수(승무원 포함)는 26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3% 늘었다. 월초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전체 송출객수 증가율이 각각 -7.5%, +3.4%에 그쳤던 것 대비해서 개별 여행 수요가 강하게 더해지며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해 상당히 견조했다. 전년동월에 평창올림픽 영향으로 해외 여행 관심도가 일시적으로 저조했고 정부 기관 직원들의 해외 인센티브, 단체 여행 수요 감소로 증가율이 3.6%에 그쳤던 기저 효과도 있다. 주요 여행사의 예약률 흐름 등을 감안할 때 해외 여행 수요 자체가 완벽한 회복 기조에 들어섰다고 보긴 이르다. 그러나 금년 중반 이후 글로벌 자연 재해의 기저 효과 구간에 진입하고 특히 일본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 여행객 증가 속도는 올라갈 것이다.

중국인 관광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 고조

최근 긍정적인 뉴스들이 연이어 나오며 중국인 관광 시장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월초 중국 최대 보험사 ‘평안보험’ 임직원 3,700여명이 3월부터 3개월여에 걸쳐 면세점 쇼핑(신세계 명동, HDC신라,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이 포함된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월 면세점 시장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달러기준 31%, 원화기준 36%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중 항공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노선 확대에 따른 방한객 회복 기대감도 높아졌다. 아직 관광객 증가 본격화가 수치적으로 확인되진 않았지만 최근 한중 관광을 둘러싼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