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두딸천재 2019. 5. 13. 08:14

전기차시장 업황 되살아날 조짐
보조금 축소 그러나 전기차 성장지속

한온시스템 (코스피 018880 Hanon Systems KIS-IC : 자동차부품 | KRX : 기계 | KSIC-10 : 공기 조화장치 제조업)은 양호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로 국내 자동차용 공조제품 시장에서 50% 안팎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2위 자리를 굳힌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해 1분기 실적과 관련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이는 1분기 중 중국의 부진을 한국과 미국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만회했고 유럽의 경우 매출은 부진했지만 구조조정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SUV와 전기차 물량 증가가 돗보였다. 한온시스템은 매출성장이 유지되고 있으나 수익성이 약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OEM(주문자생산방식) 납품에 집중하면서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품목군을 생산해왔다. 라디에이터 냉난방기 공기조절장치 등 자동차용 공조부품을 OEM방식으로 생산하여 현대기아차 GM 폭스바겐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고객별로는 현대 기아향 매출이 10% 증가했고, 미국 전기차향 매출이 18% 늘었다. 반면 포드향은 13% 줄었고 폭스바겐향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기차 매출은 20% 증가해 매출비8.9%로 상승세가 이어졌다.한편 수주는 계획대로 진행되며 1분기에 19년 연간 목표의 20%를 달성했고, 신규수주 중 친환경차 수주가 90%로 크게 높아져 친환경차 관련 성장성을 증명했다.

한온시스템의 본사는 대전광역시에 자리잡고 있으며 공장은 평택 울산 등에서 운용하고 있다. 중국 북미 유럽 남아시아 등에 다수의 종속기업을 거느린 글로벌 열 관리 솔루션 업체다. 동사의 옛 상호는 한라비스테온공조였다. 설립일은 1986년 3월11일이고 상장일은 1996년 7월 31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기준 2330명이다. 그룹명은 한앤코오토홀딩스이다. 본사 소재지는 대진시 대덕구 신일서로 95번지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이다. ▷주요품목은 자동차용부품(라디에이터 히터 에어콘 압축기 콘덴서 컴퓨레사) 등의 제조와 도매다. 한온시스템은 ▷공기조화장치 제조업종에 속한다. 동종업계에서 한온시스템은 매출액 기준 1위를 유지해왔다. 1~5위 순위는 한온시스템 오텍캐리어 하이에어코리아 귀뚜라미범양냉방 원방테크 등의 차례다. 동사의 ▷최근 종가는 1만155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1만4300원 9610원이었다. ▷액면가는 100원으로 ▷발행주식수는 5억3380만주이고 ▷시가총액은 6조1654억원으로 ▷시총순위는 42위이다. ▷외국인지분율은 18.82% ▷기말보통주배당률은 80%다.

아시아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폭스바겐 등 신규 고객사의 확보로 인해 국내와 유럽지역에서 주문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매출성장흐름이 뚜렷해졌다. 매출 성장으로 판관비 부담이 줄었지만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고 법인세 감소에도 순이익률도 전년대비 내림세를 보였다. ▷전기차시장의 확대 ▷제품고도화 ▷고객사다변화 ▷전동컴프레서 등 핵심 제품의 높은 경쟁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마그나의 유압제어 사업부문 인수 등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온시스템의 대전공장 평택공장 울산공장등은 모두 자동차 열관리시스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본사를 거점으로 유럽 남아시아 등지에서도 40여개의 계열회사로 거느린 명실상부한 글로벌 열관리전문회사로 입지를 확보했다. 자동차 품질과 성능을 결정 짓는 공조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하면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의 사업환경은 ▷수출판매는 세계시장회복 한-EU간 FTA추가관세인하 브랜드가치상승으로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일본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으로 엔화가치 하락에 따른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회복은 리스크 요인이다. 한온시스템은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사업군에 속해있어 완성차 생산량 동향에 매우 민감하다. 주요제품은 자동차 부품으로 ▷지역별 매출비중은 아시아(68.8%) 유럽(48.4%) 미주(19.2%) 등이며 지역별매입비중은 ▷아시아(73.7%) ▷미주(18.7%) ▷유럽(50.9%)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Evaporator(에어컨 제조) Clutch(압축기 제조) Blower Motor(히터 제조) Fan & Shroud(라디에이터 제조) Control 등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 ▷환율 상승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는다. 한온시스템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63% ▷유동비율145% ▷자산대비차입금비중21% ▷이자보상배율12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다양한 사양의 에어컨 시스템을 개발하여 해외법인에서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한온시스템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상위였고 사업독점력은 중간등급이었다. 그러나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최하위였으며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한온시스템은 공기조화장치 제조업(C29172)으로 분류되며 동업종 내에서 선두주자다. 2~5위 업체는 오텍캐리어 하이에이코리아 귀뚜라미범양냉방 원방테크 등이다.

 

[한국투자증권] 한온시스템(018880) 살아날 전기차, 개선될 유럽

종목리서치 |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

Facts: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1분기 실적은 중국 부진을 한국과 미국의 호조가 만회했다.
유럽도 매출은 부진하나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며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다.

차종별로는 SUV와 전기차 물량 증가가 긍정적이었다.

영업이익은 935억원을 기록해(-1.8% YoY, 영업이익
률 6.5%) 추정치를 3.6% 상회했고, 컨센서스를 3.6% 하회했다.

고객별로는 현대 기아향 매출이 10% 증가했고, 미국 전기차향 매출이 18% 늘었다.

반면 포드향은 13% 줄었고 폭스바겐향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기차 매출은 20% 증가해 매출비8.9%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편 수주는 계획대로 진행되며 1분기에 19년 연간 목표의 20%를 달성했고, 신규수주 중 친환경차 수주가 90%로 크게 높아져 친환경차 관련 성장성을 증명했다.

Action: 다시 살아날 전기차, 부진이 점차 완화될 유럽

전기차의 성장이 재개되고 유럽의 부진이 완화되면서 한온시스템의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다.

유압제어(FP&C) 사업부 실적도 2분기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반등에 힘을 보탠다.

1분기에는 연초 보조금 축소 이슈로 인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전분기대비 33%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동기대비로는 94% 증가하며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계단형으로 줄어드는 보조금의 특성상 축소과정에서 마찰은 불가피하나 이미 기정사실화 된 전기차의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유럽도 18년 9월부터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며 19년 3월까지 7개월 연속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줄고 있으나, 규제로 인한 일시적 이슈인 만큼 2분기부터 여파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