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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03 [SK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 난감한 석유개발의 가치
posted by 두딸천재 2019. 4. 3. 19:18


묘연한 E&P 프리미엄
목표주가 25,000 원 → 23,000 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포스코인터내셔널 (코스피 047050KIS-IC : 무역 | KRX : 유통업 | KSIC-10 : 상품 종합 도매업)는 포스코그룹 계열의 종합도매업체다. 2000년 12월 (주)대우 무역부문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돼 2010년 11월 포스코 기업집단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포스코대우와 그 종속회사는 ▷철강금속 화학석유제품 기계운송장비 자동차부품 플랜트 등의 무역부문 ▷해외플랜트 발전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하는 해외프로젝트부문 ▷국내외석유 니켈 구리 유연탄 오일팜 가스 등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자원개발부문 ▷섬유 면사 제지 등의 기타 부문으로 구분된다.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강 가공 스크랩 등 포스코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던 포스코P&S를 2017년 3월 흡수합병했다. 포스코대우의 현황은 매출신장과 영업이익률의 소폭 상승으로 요약된다. 자동차 부품과 기계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얀마가스전의 판매량 확대와 철강 트레이딩 물동량 증가 등으로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운반비 감소 등 판관비 부담이 완화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했다. 그러나 캐나다 프로젝트의 매각예정자산손상차손 발생 등으로 순이익률은 전년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의 지속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나 중국가스관 폭발사고의 영향으로 가스 판매량 부진이 우려되면서 외형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업환경은 ▷국내 가계부채 확대로 인한 소비심리 부진 등은 무역부문 영업활동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유로 지역 경기부진이 진행중이고 중국 등 신흥국 성장세 다소 둔화돼 무역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대우가 속한 업종은 글로벌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으로 최근 ▷중국의 GDP성장률 하락 ▷일본엔화가치 변동 ▷중동 정세 변화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동사의 업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들은 원자재 가격 추이와 환율 변동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 철강 비철(22.3%) ▷화학 물자(6.3%) ▷자동차부품 기계 (7.4%)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고 실적변수는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상승시 수혜를 입니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210% ▷유동비율114% ▷자산대비차입금비중40% ▷이자보상배율4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미얀마 최대 중심지인 양곤시에 5성급 호텔 개장 완료 ▷한국무역협회 코엑스와 MICE 관련 업무협약 체결 ▷CJ 대한통운과 국내외 물류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사업독점력 재무안전성 수익성장성 등 세 지표에서 중하위로 매겨졌고 밸류에이션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다. 현금창출력은 평가보류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속한 업종은 상품 종합 도매업(G46800)으로 동사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SK네트웍스 현대종합상사 대림코퍼레이션 지에스글로벌 등이 2~5위에 올랐다.

 

종목리서치 | SK증권 손지우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난감한 석유개발의 가치

1Q19 영업이익 1,357 억원(QoQ +15.8% / YoY -9.6%) 추정

3/29 기준 시장 컨센서스 1,510억원 대비 -10.1% 하향할 것으로 예상함.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이유는 일단 Dubai 평균 유가가 3Q $73.8/bbl → 4Q $67.0/bbl → 1Q$63.5/bbl 로서 지속 하락하며 미얀마 가스전의 평균단가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임. 다만 지난 4 분기부터 정상화된 물량 증대효과가 1 분기에는 온전히 반영될 것이기에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함.

묘연한 E&P 프리미엄

동사의 주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미얀마 가스전, 그에 따른 E&P 의 가치임. 그렇지만 유가가 예상과 달리 4 년 이상 저유가 국면으로 이어지면서 기대했던 가치는 아직도 발현되지 못하고 있음. 2019 년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다수 국가들이 증산을 이어갈 것이기에 유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음. 오히려 지속적인 1회성 비용발생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간의 괴리가 몇 년간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 사항임.

목표주가 25,000 원 → 23,000 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회계연도 변경과 미래 이익추정치 하향조정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 역시 소폭 하향 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