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리뷰 및 전망
코스피는 전주대비 0.41% 상승했다(27일 기준).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섹터 반등에 힘입어 지수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그 결과 12개월 선행 PER은 11.2배로 레벨이 높아졌다. 섹터에선 변화가 나타났는데 반도체, 가전 등 IT 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자동차는 숨고르기 이후 재차 상승했고, 철강은 ‘붉은 수돗물’ 이슈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2,080~2,160p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지수 밴드는 지난주와 동일하다. G20 정상회의에서 특별한 호재가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따라서 기대감은 낮추고 지수는 상단보다 하단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여기에다 한국 6월 수출 증가율,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각종 매크로 이벤트가 예정된 점도 경계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당분간 시장에선 변동성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 작은 충격에도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 변동성이 큰 소형주보다 대형주와 중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한다. 이번 주엔 중대형 종목 가운데 직전 2개 분기엔 순이익 증가율이 (-)였으나 향후 2개 분기에는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을 주목했다. 하나금융지주, 현대글로비스, 에스원, GS리테일, 메디톡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스엘, 동양생명, 롯데푸드, 송원산업 등 10개 종목이 해당 조건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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