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두딸천재 2019. 6. 29. 08:28

물류 이익률 3% 지속 가능
실적 견인차는 자원이 아니라 물류다
목표주가 2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LG상사 (코스피 001120 LG International Corp. KIS-IC : 무역 | KRX : 유통업 | KSIC-10 : 상품 종합 중개업)의 개황은 물류사업이 본격화에 진입했으나 외형이 축소되고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문은 크게 ▷자원부문(석탄사업 석유사업 금속사업 등) ▷인프라 부문(화공 Plant사업 화학사업 등) ▷ 물류부문(해상운송 항공운송 등)으로 구성됐다. 인프라부문은 중동 CIS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화학부문은 중국 내몽고에 위치한 석탄화공플랜트의 지분을 인수하여 비료사업과 Trading에 참여중이다.

LG상사는 1953년 11월 수출입 전담회사인 락희산업로 설립됐다. LG그룹의 계열사로 ▷자원개발 ▷수출입 사업을 하는 종합무역상사다. 동사의 조직은 ▷석유 ▷석탄 ▷비철 ▷Green 사업을 담당한 자원·원자재부문과 ▷ IT ▷Auto/기계 ▷Project ▷화학 ▷철강사업 등으로 구성된 산업재부문 그리고 ▷복합운송주선업 ▷창고보관업 등을 영위하는 물류부문으로 구성돼있다. - LG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판토스를 인수한 데 이어 판토스를 통해 하이로지스틱스를 인수하는 등 물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상사는 해외 증설과 항공 물동량 증가 등으로 물류부문이 성장하였으나 인프라부문의 매출인식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외형은 전년대비 축소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해외 석유사업 매각에 따른 지분법주식관련 이익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법인세비용의 증가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물류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나 인프라부문의 투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종료와 자원부문의 석탄가격 하락 등으로 외형 회복은 일정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LG상사의 시가총액은 6841억원으로 시총 순위는 코스피시장에서 228위다. 상장주식수는 3876만주이고 액면가는 50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최근 주총일은 2019년 3월15일이었고 전자투표는 미도입상태다. 외국인지분율은 14.92%이다. 52주 최고가는 2만4650원 최저가 1만4600원이다. 배당수익률은 1.42%이다. 동사의 최근 종가는 1만7650원이었다. LG상사는 상품종합중개업종에 속해있으며 해당 업종에서 매출기준 1위를 달리고 있다. 2~5위 기업현황은 롯데상사 이라이콤 케이티하이텔 한국허벌라이트 등의 차례다. 기말보통주 배당률은 5%였다.

LG상사의 최고경영권은 윤춘성 대표가 맡고 있다. 옛상호는 럭키금성상사였다. 설립일은 1953년 11월 26일 상장일은 1976년 1월30일이었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기준 380명이다. 동사는 LG그룹에 속해 있고 본사 소재지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8 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으며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트윈타워 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전자 ▷기계 ▷화공 ▷유류.금속 ▷의류수출입 ▷도소매 등으로 구성된다. 매출액은 2018년 12월말 기준 92조9882억2486만원이었다. 평균연봉은 2019년 3월 기준 1억원을 웃돌고 있다.

LG상사는 자원과 원자재 사업비중을 확장하고 있는 LG그룹 계열의 종합무역상사다. 사업환경은 ▷신흥국들의 수요 증가와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원자재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국제적 환경규제 강화로 바이오매스 발전 등 친환경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사는 글로벌 경기 변동에 민감한 산업군에 속해 있어 ▷원자재가격 ▷신흥국동향 ▷설비투자 규모 등의 영향을 받아왔다.

LG상사는의 주요제품은 ▷자원(10%) = 석탄 석유 금속 식량자원 등 ▷인프라(50%) = 화공플랜트 발전 산업인프라 화학 전기전자부품 Auto 등 ▷물류(38%) = 해상운송 항공운송 육상운송 국제특송 통관 창고 물류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는 자원개발과 무역사업을 중심으로 삼고 있어 원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동사의 실적은 ▷개발 중인 자원 프로젝트 성공 ▷국제 석탄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상승 ▷ 환율 상승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LG상사의 재무건전성은 매우 위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부채비율147% ▷유동비율86% ▷자산대비차입금비중43%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 적자 상태다. 신규사업으로 ▷ 인도네시아 신규 팜농장 지분 취득을 위한 해외 계열사에 740억원을 출자했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익성장성은 최고수준으로 평가됐으며 밸류에이션은 중간등급이었다. 사업독점력과 현금창출력은 최하위 재무안전성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하나금융투자] LG상사 - 물류 이익률 3% 지속 가능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

 

목표주가 2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LG상사의 목표주가 2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분기 영업이익 52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최근 석탄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며 자원부문의 실적가시성이 약해지는 추세지만 물류부문은 빠른 성장에도 높은 수준의 이익률이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그룹사 해외공장 투자 사이클이 지속되는 동안 물류부문의 이익기여도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2019년 실적은 일회성 이익을 감안해야 하지만 2020년 실적 기준으로 보더라도 PER 7.4배, PBR 0.48배는 ROE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2Q19 영업이익 523억원(YoY -3.8%) 컨센서스 부합 전망

2분기 매출액은 2.6조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약세 영향으로 인프라부문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할 전망이다.

자원부문은 석탄가격 하락과 석유 이익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최근 호주산 고열량탄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지만 인도네시아 저열량탄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이익부진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인프라부문은 프로젝트 이익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익이 예상된다.

물류부문은 계열사 설비물류 증가로 두 자리 수 외형성장과 3% 수준의 이익률이 유지되어 전년대비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변동성 높은 자원보다 성장하고 있는 물류에 주목할 시점

기존 주력 사업으로 간주되어온 자원부문 실적은 석탄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의 석탄 내수생산 증가로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전년대비 낮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어 전년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

최근 물류부문은 그룹사 해외공장 투자로 빠른 성장과 높은 이익률을 지속되고 있다.

2018년 물류부문 이익은 상사를 넘어섰으며 올해도 전사 이익의 과반을 책임질 전망이다.

실적 측면에서 자원에 대한 우려가 아닌 물류의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