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두딸천재 2019. 3. 26. 11:58

올해 매출액 성장률 높은 한 자릿수 기록 예상
견조한 실적에 밸류에이션 및 배당 매력 존재

두산밥캣( 코스피 241560 DOOSAN BOBCAT INC.)은 2014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물적분할하여 설립됐다. 소형건설기계 등의 제조와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제시해왔다.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 등에 다수의 종속회사를 두고 있는 해외기업지배 지주회사다. 주력제품인 ▷스키드 ▷스티어로더 ▷컴팩트트랙로더 ▷미니굴삭기는 북미시장에서 높은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매출이 부진했음에도 불구 수익성은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북미향 스키드로더 컴팩트장비 등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장비(Heavy)부문 매각에 따른 영향으로 전체 매출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축소됐다. 대손상각비 감소 등 판관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상승했고 외화환산손실 등 금융비용 감소로 순이익률도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과 EU의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주력제품의 수주 증가세와 인도 백호로더의 본격적인 양산 등으로 외형성장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건설장비 시장이 2016년부터 중국정부의 인프라 건설사업에 대한 투자증가와 북미 유럽의 주택경기회복으로 2019년까지 연평균 2.1% 성장할 전망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미니건설기계는 소형 범용제품 특성 상 대형건설기계에 비해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 주요제품은 ▷Compact건설기계(미니 건설기계 91%) ▷Portable Power (9%) 등이다. 원재료는 ▷Hydraulics & Powertrain ▷Steel & Weldment ▷Petrochemical 등이다. 동사의 실적변수는 ▷북미 와 오세아니아지역 매출비중이 65%이상으로 높아 북미경기 침체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 동사의 재무전건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3% ▷유동비율1294% ▷자산대비차입금비중2% ▷최근4분기합산영업익적자 등으로 요약되며 신규사업진출계획은 없다. 두산밥캣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상위등급이었고 밸류에이션은 중간등급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중하위 사업독점력은 최하위로 평가됐다. 두산밥켓은 동일업종(K64992 지주회사) 내에서 농협경제지주 에이치디씨 SK이노베이션 두산 SK 등이 1~5위권에 올라있다. 두산밥켓은 2017년 기준으로 77위에 올랐다.

종목리서치 | KTB투자증권 김효식 |
Investment Point

- 1분기 연결 매출액 1조172억원(YoY 16.9%, QoQ -0.9%), 영업이익 1,088억원(YoY15.3%, QoQ 5.6%), 지배주주순이익 695억원(YoY 11.5%, QoQ 38.4%) 전망

- 목표주가는 2019년 기준 EPS 3,076원에 Target PER 14.0배 적용한 43,000원.
Target PER은 북미 지역 소형/농기계 매출 비중이 높은 Deere, AGCO, 쿠보타의 2019년 PER 평균

- 올해 들어 미국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며 모기지 신청량이 증가 추세.
이에 힘입어 미국 주택시장지수도 반등하고 있으며 현지 건설장비 딜러들의 수요 전망도 긍정적

- 아직 미중 분쟁 등 위험 요인 남아있으나 올해 매출액 성장률은 높은 한 자릿수 기록 예상. 다만 북미/유럽/인도 지역에서의 신제품(SAL, CWL, Backhoe loader, Compact Tractor) 출시가 3분기 경으로 계획되어 있어 관련 비용 지출은 불가피

- 신제품 관련 비용 때문에 올해 연간 OPM은 전년 대비 하락할 전망. 그럼에도 이자비용 감소, 유럽 법인 통폐합 마무리에 따른 유효법인세율 안정화 덕분에 순이익 증가율은 10% 중반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

- 견조한 실적에 밸류에이션 및 배당 매력 존재하지만 연초 반등하던 주가는 그룹사 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상황. 동사의 직접적인 자금 지원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두산중공업 및 두산건설의 재무 상태 개선 전까지는 관련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